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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정보 (국내,미국)

한진칼, 경영권 분쟁 이슈 깔끔한 정리 및 주가 방향 예측하기 (어렵지 않아요)

by antmong 2020. 11. 22.

안녕하세요. 앤트몽입니다.

 

지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와 관련된 이슈로 뜨겁습니다. 저도 처음엔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안되었는데요.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물론 주주들의 입장에서도 써볼게요!

 

먼저 한진칼이 한진그룹의 모든 계열사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한진칼을 장악하는 사람이 한진그룹의 회장자리를 꿰차는 구조입니다.

 

그럼 한진칼의 지분현황을 보도록 할게요. 

 

출처 : 금융감독원 등 

 

조원태 연합(41.78%) VS 조현아 연합(45.23%)

 

현재 양측의 지분차는 5~6%로 3자연합이 우세하지만 산은이 유증을 통해 대략 1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 상황은 역전된다. KCGI 등 3자 연합은 산은의 한진칼 3자 배정 유증과 관련해 기존 주주 권리 훼손, 세금을 이용한 경영권 방어 반대 등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각 연합에서 지분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주식을 사들여야 되고, 그에따라 한진칼의 주가는 요동치게 되어 있어요. 

언제까지??

일단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승부가 나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경영분쟁이 완료될 것이고요.

빠르면 그 전에 임시주총을 열어서 결판이 날 수도 있어요.

그 전까지 각 연합에선 지분을 계속 사들이려고 할거에요. 

이 와중에 산업은행이 낀 것입니다. 

 

그럼 주가에는 영향 방향은 어떻게 될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제생각)

 

아시아나를 인수하냐 마냐는 단기주가 자체에 영향을 안준다.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양쪽에서 주식사면 가격은 자연스레 오른다. 
단기 결판은 주주명부폐쇄일인 다음달 12월 31일데 산은이 12월 초에 3자배정증자 추진중이라 3자배정증자 결정되면 그날로 1차 지분경쟁 끝난걸로 보면 된다.

그럼 현재 3자연합에서 산업은행 인수 관련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겠다.


1. 법원의 가처분 인용 시나리오
산업은행 지분취득 불가, 양측지분전쟁 재개, 원태가 밀리고 있으니 원태쪽에선 있는돈 없는돈 다 끌어다가 지분 매집, 성부쪽도 추후 산업은행이 몬짓을 할지 모르니 50%+1주까지 확보해서 경영권분쟁 종료선언 가능
이 과정에서 주가는 우주로 발사 (유동주식 10%이하)
이기는 팀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진 장악 --> 주주 입장에선 베스트 시나리오다. 

2. 법원의 가처분 기각 시나리오
일단 결정나면 단기 주가폭락 예상
강성부쪽에선 12월초 증자전에 임시주총개최에 사활을 걸어야하는데, 현 이사회가 조원태쪽이라 뭉갤 가능성이 높다. 강성부쪽에서 법원에 임시주총 개최 소송 제기할 수 있으나 결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사실상 산은의 증자를 막을 수는 없어 보인다.
산은의 시나리오대로 조원태의 경영권 방어 승 그리고 주가는 폭락

3. 여론의 악화로 산업은행의 증자시기 연기 또는 인수합병 재검토 선언
가능성은 희박한데 여론이 완전 반대로 쏠리거나 누가 동걸이형(산업은행 회장) 약점 잡아서 흔들면 가능한 시나리오
이 경우 산업은행은 경영권 싸움에서 아웃. 다시 양쪽의 지분경쟁으로 주가폭등

 

그럼 만약 내가 주주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나라면, 11/25일 법원 판결이 나기 전에 팔 것 같다. (현재 이득중이라도 팔고, 손실 중이어도 팔 것이다.)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일단 팔고나서 11/25일 결과를 보고, 1번에 해당한다면 다시 사면 된다. --> 근데 이게 가능할까?? 추격매수를 할 시간을 안줄 것 같다.. 상대가 비싸게 사게 해야되는 것이 지분 경쟁이니깐..

 

기각이 되더라도 3번처럼 여론의 악화로 인수합병이 재검토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각 결정이 나고 주가가 폭락했을 때, 다시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 (소액) 4만원 이하에서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론..

 

기각이 되더라도 순간적인 폭락 후, 제3자연합에서 주식을 대량 매수해서 다시 지분을 높이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보지만.. 그런 리스크를 감수하고 25일 판결에 내 돈을 걸고 싶지는 않다. 

--> 재판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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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전문가들은 재판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겠다.

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0/11/20/2020112000026.html

 

항공 빅딜, 법원 손에… '3자배정 유증' 정당성이 관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이 1차 암초를 만났다.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 상황에 있는 3자 연합이 산업은행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3자 연합은 “기존 주주의 신

biz.newdaily.co.kr

정리해보면, 

전문가들은 이번 빅딜이 ‘항공업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은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부족해 논란이 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단 전문가들은 관련 소송에서 가처분이 인용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우리나라 상법은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중요한 권리로 보장하고 있고 지난 2001년 상법 개정 때 규정을 더욱 강화해 이후 3자 배정 유증이 합법성을 인정받은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3자 배정 유증은 신기술 개발, 경영상의 어려움(법정관리·자본잠식) 두 가지 상황 외에는 정당성을 갖기 어렵다”면서 “산은의 한진칼 유증 참여는 인수합병을 위한 것으로 위법 소지가 있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항공업 구조조정 필요성 등 현재의 특수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 보장’ 조항을 뛰어넘을 순 없을 것”이라며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딜 자체가 막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결국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것이라는 얘기였다.

 

이상,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와 관련된 한진칼 이슈는 끝마칠게요!

11/25 이후 추가적인 내용이 나오면 추가해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