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벨로다인(VLDR) vs 루미나(GMHI) 라이다 회사 제품 기술 비교분석

안녕하세요. 

앤트몽입니다.

 

먼저, 글을 읽기 전에 벨로다인에 대한 제 글들을 먼저 읽고 오시면, 이해하는 데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재테크/주식 정보 (국내,미국)] - 미국주식 벨로다인(VLDR), 자율주행 라이다 회사를 알아보자(Feat.테슬라)_1편

미국주식 벨로다인(VLDR), 자율주행 라이다 회사를 알아보자(Feat.테슬라)_1편

[재테크/주식 정보 (국내,미국)] - 라이다 회사 벨로다인(VLDR), 현 CEO 아난드 고팔란 박사 인터뷰_2편

라이다 회사 벨로다인(VLDR), 현 CEO 아난드 고팔란 박사 인터뷰_2편

 

 

자율주행과 관련하여 테슬라의 비라이다 진영과 벨로다인,루미나의 라이다 진영으로 나뉘는데요.

아직까진 누가 맞고, 누가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벨로다인과 루미나의 라이다 가격이 내려간다면, 테슬라 입장에서도 안쓸 이유는 없으니깐요.

 

현재, 벨로다인의 미국 티커는 VLDR이고 SPAC합병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루미나의 경우 아직 SPAC 합병을 통해 상장 예정 중인데요. Gores Metropoulos, Inc.라는 회사와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티커는 현재 GMHI 입니다. 루미나 주식을 살 경우, GMHI로 검색해서 사시면 됩니다.

 

그럼 먼저, 두 회사의 현재 주가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테슬라의 자율주행 발표기사로 엄청난 폭락을 했던 두 기업인데요. 

최근 다른 자동차 회사와의 협력 기사들로 인해 굉장히 주가가 많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벨로다인, 루미나 주가

벨로다인의 역사는 깊고, 제품군 또한 다양하죠. 

루미나는 벨로다인보다 좀더 우수한 라이다 기술을 가지고 있는 신생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두기업을 본격적으로 비교해보도록 할게요.

 

먼저 창업자에 대한 소개인데요. 데이비드 홀은 저의 이전 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루미나 창업자인 오스틴 러셀도 엄청난 천재라고 하죠? 다음에 한번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벨로다인 VS 루미나 제품 비교

두 회사가 사용하는 대표 제품인데요.

라이다란 레이져를 쏘고 반사되는 빛을 받아들이고 분석해서 3D로 입체화시키는 장비입니다.

 

파장과 광센서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빛의 파장에 따라 광센서가 다르다고 합니다.

 

차이점 1 : 빛의 파장

태양에서 방출된  905nm, 1550nm 파장 모두 대기중에 흡수되어 지표면에 도달하지 못하는데요. 

지상에서 905nm, 1550nm 파장을 이용하면 태양광에 의한 간섭효과를 줄일 수 있다.

 

태양광에 의한 간섭이 적기 때문에 라이다가 달린 차량은 라이다에서 방출된 레이저가 물체에 반사되어 돌아오면서 변하게 된 그 위상을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데 되는 것이다.

 

그런데 왜 두 회사는 다른 파장의 빛을 사용할까?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1550nm가 대기중 물에 더 잘 흡수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905nm가 더 좋은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905nm 파장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러한 단점 때문에 905nm의 레이저는 세기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성능 면에서 루미나의 파장이 더 좋다는 것이죠.

 

벨로다인은 왜 905nm를 사용할까??

 

그것은 광센서 때문인데요. 

광센서는 빛 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반도체 소자입니다. (빛 신호 - 광센서 - 전기 신호)

이 반도체 소자를 만들 때는 타겟이 되는 빛의 파장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타겟 파장에 적합한 물질로 광센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y축에 표기된 'External Quantum Efficiency'는 빛을 전기로 바꾸는 광센서의 효율을 의미합니다. 

1550nm 파장 영역은 Si 으로 만들어진 광센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Si이 1550nm 파장의 빛을 흡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그래서 InGaAs라는 물질로 이루어진 광센서를 사용해야 합니다.

 

벨로다인이 905nm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 세상은 Si 기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벨로다인의 실리콘 포토다이오드는 대량생산하기 위한 기반시설이 충분하며,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제품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라이다가 가격 경쟁력을 갖출 확률이 높음.

 

반면 루미나의 경우, 

실리콘 대비 광센서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기반 시설이 부족.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제품 단가를 낮추기 어려움.

소재 자체도 비쌈

--> 이러한 단점들로 인해 라이다가 가격 경쟁력을 갖출 확률이 낮습니다.

 

루미나는 현재 500달러(60만원)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볼보에 탑재 예정이고요.

벨로다인의 경우엔 100달러(11만원)의 제품을 출시했으며, 현재 라이다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다음 루미나라는 기업에 대해 좀더 알아보도록 할게요~